[뉴스라운지] 北, 해안포 200여발 사격...9·19 파기 이후 위협 고조? / YTN

2024-01-05 312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연평도 백령도 북방 일대에서 200여 발 포사격에 나섰습니다. 백령도와 연평도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우리군은 대응 사격에 나서면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이 연초부터 해안포 사격에 나섰는데 1년 1개월 만이라고 하죠. 오늘 도발 수위는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계십니까?

[김열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2022년 12월에 동해 쪽에서 NLL을 기준으로 해서 거기 완충구역, 거기도 사격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완충구역에 방사포 100발을 쐈어요. 낮에 90발 쏘고 밤에 한 10발 쏘고 그 이후에 지금 처음이니까 굉장히 오랜만에 이런 도발을 했다고 보는데요.

이번에 200발 쏜 건 서해 쪽에서 쐈단 말이죠. 그러니까 서해 쪽에서 백령도 앞에 있는 장산곶에서 쐈고 그리고 연평도 앞에서는 등산곶이 있거든요. 굉장히 거리가 가깝습니다. 거기에서 쐈는데 북한이 쏜 것이 NLL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200발을 쐈다고 하는 거거든요. 해안포가 주력이었고. 그렇다고 하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면서도 NLL을 넘지 않았다는 차원에서 보면 굉장히 통제된 도발을 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보죠.


나름대로 수위 조절은 한 것 같다.

[김열수]
수위 조절을 했다고 봐야죠.


사실 남북군사합의 전면 폐기를 선언했었고 이후에도 무력 충돌 가능성을 계속 시사해 왔기 때문에 이 정도의 해안포 사격 훈련은 어느 정도 예견했던 바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김열수]
예견은 충분히 해 왔죠. 9.19군사합의를 전면적으로 파기했고, 북한 스스로가. 그리고 DMZ 내에 있는 북한의 GP에 사실상 병력과 장비를 들려보낼 때부터 9.19 군사합의를 완전히 파기하고 난 뒤에 다른 데서도 도발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국방부가 준비를 해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오늘 해안에서의 이 도발이 절제된 도발이었지만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이 도발이 올해 도발의 시작일 수도 있다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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